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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내시경 검사 전 필독!(검사 전 피할 음식, 약 복용방법 등)알고 있으면 득이 되는 정보 2023. 1. 31. 12:52반응형
100세 시대에 건강이 최우선이 되는 시대입니다.
스마트한 세상에서 편리함은 청색등이지만 코로나, 미세먼지, 식사의 불균형, 불규칙한 생활 패턴, 스트레스 등으로 건강신호에는 적색등이 들어오는 세상이 아닌가 합니다.
전 처음으로 최근 위대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받아보았습니다.
난 건강하다라고 자부하던 마음과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하기 곤욕스럽다는 말을 들어 겁이 나 미루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수면 내시경으로 하니 정말 눈감고 뜨니 '나는 누구.. 여긴 어디..' 였습니다.
검사의 순간은 힘들지 않았지만... 대장내시경을 위한 준비시간은 결코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우선 대장내시경 검사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대장내시경 검사란?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 및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로 직장 또는 대장에 발생하는폴립(용종), 악성신생물(암), 출혈 및 장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유용한 검사법입니다. 관찰을 위해 공기를 주입하므로 검사 중, 검사 후 복부팽만감, 불쾌감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불편감을 완화하기 위하여 검사 전 미리 진통제 또는 진정 약물을 투여받고 검사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장조영술과 같은 방사선검사와는 달리 대장내시경 검사는 병변이 발견되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치료 방침을 결정하는데 매우 유용한 검사입니다.
검사 전 주의사항
-대장내부가 깨끗하게 되어야 정확한 검사를 편하게 받을 수 있습니다.
-검사 3일 전부터 질긴 채소류, 김과 미역 등 해조류, 잡곡(현미쌀, 검은쌀), 씨가 많은 과일(참외, 포도, 토마토, 수박 등)은 절대 먹으면 안 됩니다.
-아스피린과 같은 항혈소판제제나 항응고제(와파린 등)를 드시는 분은 담당 주치의에게 약 복용 여부에 대하여 반드시 확인 후 복용 중지 여부 및 기간에 대해 상의하여야 합니다.
-검사 전날 저녁(5시~6시)은 죽이나 미음만을 드시고, 검사가 끝날 때까지는 금식하여야 합니다.
-당뇨가 있는 분은 검사 당일 인슐린 주사나 당뇨약을 절대 투여하지 마십시오.
-고혈압 약을 드시는 분은 감사 당일 아침 소량의 물과 함께 고혈압 약만 드십시오.
-여성분은 네일아트 및 네일팁은 반드시 제거 후 내원하여야 합니다.(수면내시경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어싱은 반드시 제거하시고 내원하여야 합니다.(수면 내시경의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귀중품 등 분실 우려가 있는 물건은 두고 내원하는 게 좋습니다.
검사 후 주의사항
-검사 도중 공기주입으로 인해 검사 후에 복부 팽만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복식호흡을 하며 복부 마사지를 하여 가스를 배출하도록 합니다. 따뜻한 물주머니를 복부 위에 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내시경 기계의 자극으로 검사 후 항문주위에 불편감과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처방법으로 귀가 후 좌욕을 충분히 하도록 합니다(40도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15~20분 가량 담그는 것) 통증이 심할 경우 진통제를 구입하여 1회 정도 먹습니다.
-검사 당일 운전, 기계를 다루거나 사우나, 심한 운동은 피해야 합니다.
-용종을 제거한 후라면 약 3일 동안은 과식 및 음주, 무리한 운동은 물론 사우나 등은 삼가야 합니다. 무리한 활동이 대장에 자극을 줘 용종 절제 부위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조직검사 후 대변에 피가 조금 섞일 수 있으나 곧 멈추며, 계속 피가 나오면 (붉은색 혹은 검은색 변을 지속적으로 보는 것) 병원으로 내원하여야 합니다.
-검사 후 복통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경우에도 병원으로 연락하거나 내원하여야 합니다.
-검사 후 1~2주간은 비행기를 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기압 차이로 인해 용종을 제거한 부위의 출혈을 자극 할 수도 있고, 검사로 인한 장 천공 등의 위험에 대처하는 데에도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검사 후에는 장에 부담을 주지 않는 부드러운 음식을 먹도록 합니다.
검사 3일 전부터 피해야 하는 음식
잡곡밥, 검은 쌀, 현미밥, 깨죽 등, 김치류, 나물류, 해조류(미역, 다시마, 김), 콩나물, 씨 있는 과일(수박, 참외, 딸기, 포도, 키위 등), 옥수수, 견과류(땅콩, 잣, 호두)
약 복용방법
대장내시경을 하기 전 약에 대해 많은 말들을 들었습니다. '약이 정말 곤욕스럽다, 예전보단 많이 좋아졌다, 알약도 있어 편하다' 등의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대장내시경 약을 알약으로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있었지만 병원에 문의하니 알약과 물약모두 먹어야 하는 물의 양은 비슷하다고 하여 물약으로 받아 왔습니다.
대장내시경을 위한 준비로 대장내시경 전처치용 세장제을 복용하여야 합니다.
검사 3일 전부터 피해야 할 음식이 많았지만 잘 지켜지진 않았고 그 전날 음식은 조심하였습니다.
검사는 다음날 오전 9시 30분입니다.
이노쿨산 1리터를 병원에서 받아왔습니다.
이 박스 안에는 500ml 용기와 이노쿨산 2포, 가소콜액이 들어 있었습니다.
검사전날(저녁 6시~7시)
대장내시경 약 복용은 검사전날 저녁 6시~7시 사이에 시작됩니다.
저녁식사는 오후 5시 전에 간단하게 식사 후 검사 전까지는 금식하여합니다.
①먼저 흰 용기에 물을 조금 붓고 이노쿨산 한포를 넣고 흔든 후에 표시선 473ml까지 물을 가득 붓고 흔들어 잘 섞어 복용합니다.
(약은 신속하게 먹어야 더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②약을 다 먹은 후 1시간 안에 물을 추가로 1L(흰 용기 500ml 2번)을 복용합니다.
③탈수 예방을 위해 추가로 물을 더 복용합니다.
약의 맛은 크게 이상하진 않았지만 그 맛을 한 번에 473ml를 먹자니 좀 거북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이어 1L 물을 복용하는 게 힘들었습니다. 1시간 안에 1L를 복용하라고 되어 있었지만 어차피 먹을 물이라고 생각하며 30분 안에 마셨더니 속도 좋지 않고 다시 모두 토해낼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대장내시경 전 세장제를 복용하다 토한 후기도 많이 보였습니다.
그렇게 1시간 30분 정도 흐르니 신호가 오기 시작했습니다.
검사 전날 (자정 12시~1시 사이에 약 복용 시작)
①흰 용기에 물을 조금 붓고 이노쿨산 한포를 넣고 흔든 후에 표시선 473ml까지 물을 가득 붓고 빠른 시간 내에 흔들어 복용합니다.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리느라 안 그래도 힘든데 또 물을 복용하자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다음에 대장내시경은 못하겠다는 생각마저 들만큼 힘들었고, 그래도 1L의 물은 복용 안 해도 되니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는데 탈수증상이 오는지 물이 너무 먹고 싶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시작 최소 3시간 전 또는 의시가 지시한 시간까지 물을 꾸준히 섭취하여 탈수 현상을 예방하라고 되어있었지만 복용방법에는 아침에 일어나 물을 추가로 복용하라고 되어 있어 참았습니다.
②아침 7시에 일어나서 물을 추가로 500ml(흰 용기 1번)을 복용합니다.
너무 마시고 싶었던 물이라 아침에 먹었던 물이 생명수라고 느껴질 만큼 달콤했습니다.
③병원에 내원하기 1시간 전에 가스제거제(가소콜액)를 복용합니다.
이 약은 다른 병원에 대장내시경 검사했던 가족의 복용약입니다. 참고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 올려 봅니다.
오전에 검사할 경우(오전 7시 반 검사 예약)
검사전날 오후
①오후 7시 - 포탈락 1포를 물통에 넣고 물 250ml와 섞어서 복용
②오후 7:10~8:00 사이 - 플렌뷰산 1차제를 물통에 물 1000ml와 섞어서 복용
③오후 8:00~9:00 사이 - 물 1000ml 복용
(약을 먹을 때는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며 걷기 운동을 하면 좋고, 중간중간 물을 더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검사당일 오전
①오전 4:30 - 포탈락 1포를 물통에 넣고 물 250ml와 섞어서 복용
②오전 4:40~5:30 사이 - 플렌뷰산 2차제 2포를 물통에 물 100ml와 섞어서 복용
③오전 5:30~6:30 사이 - 물 1000ml 복용(6:30 이후 물도 금식)
④출발 전 파마시메티콘액 2포를 짜서 방문, 이후 입안 헹구기만 가능
오후에 검사할 경우(오후 2시 검사예약)
검사당일
①오전 7시 - 포탈락 1포를 물통에 넣고 물 250ml와 섞어서 복용
②오전 7:10~8:00 사이 - 플렌뷰산 1차제를 물통에 물 1000ml와 섞어서 복용
③오전 8:00~9:00 사이 - 물 1000ml 복용
(약을 먹을 때는 방 안을 왔다 갔다 하며 걷기 운동을 하면 좋고, 중간중간 물을 더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④1시간 후, 오전 10:00 - 포탈락 1포를 넣은 물통에 물 250ml와 섞어서 복용
⑤오전 10:10~11:00 사이 - 플렌뷰산 2차제 2포를 물 1000ml와 섞어서 복용
⑥오전 11:00~12:00 사이 - 물 1000ml 복용(12:00 이후 물도 금식)
⑦출발 전 파마시메티콘약 2포를 짜서 먹고 방문, 이후에는 입안 헹구기만 가능
약만 비교했을 때는 제가 복용했던 이노쿨산이 플렌뷰산보다 물을 더 적게 마셨습니다.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병원으로 내원합니다.
내시경 검사 직전 가스제거제를 한번 더 복용한 후 '시작하겠습니다'라는 소리와 함께 눈을 뜨니 벌써 마친 뒤였습니다.
준비는 힘들었으나 검사는 기억이 안 나서 그러겠지만 순간이었습니다.
그 당시는 다시는 대장내시경은 없을 거야라고 생각했지만 지나고 보니 내 건강을 챙기는 일인데 그 정도는 견뎌 내야지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장내시경 검사 준비는 좀 힘들지만 내시경 중 병변이 발견되면 바로 조직검사를 시행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검사이니 주기적으로 검진하셔서 큰 병을 예방하시면 좋으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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