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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화폐를 카드보다 먼저 배치해야 하는 이유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31. 20:33
카드로 생활비를 관리할 때가장 많이 하는 실수는모든 지출을 카드 안에 넣으려는 것이다. 통신비, 주유비, 렌탈료처럼안 쓸 수 없는 고정비는카드로 구조를 만들면 분명 효과가 있다. 하지만 모든 지출이카드로 관리되어야 하는 건 아니다. 대표적인 예가 '지역화폐'다. 지역화폐는 카드 혜택과 성격이 다르다카드 혜택은전월실적이라는 조건을 전제로 한다.구간, 한도, 제외 항목이 함께 따라온다. 반면 지역화폐는조건이 없다.쓰는 순간 바로 할인된다. 이 차이 때문에지역화폐는 카드의 대안이 아니라카드보다 먼저 배치해야 하는 도구가 된다. 지역화폐는 지출을 '앞에서'줄인다카드는지출이 발생한 뒤혜택을 계산한다. 반면지역화폐는지출이 발생하기 전에가격을 낮춘다. 그래서 지역화폐는혜택 관리가 아니라지출 관리에 가깝다. 카드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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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다녀오면 카드부터 다시 보게 되는 이유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9. 23:41
여행은 즐거운데여행비 정리는 늘 찜찜했다. 카드 내역을 보면꼭 하나쯤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건 왜 이 카드로 했지?”“이번 달은 왜 이렇게 꼬였지?” 예전엔여행비가 커서 그렇다고 생각했다.그런데 문제는금액이 아니라 결제 순서였다. 여행비는 한 카드로 몰아서 쓰면 더 위험하다매달 나가는 통신비나 생활비는이미 고정비 카드로 구조를 짜놓아 익숙하다. 하지만 여행비는예상치 못하게한 번에 크게 나간다. 그래서여행비 결제를 기존 카드 구조에 아무 생각 없이 얹으면한 달 전체가 흔들린다. 할인 카드부터 찾으면 구조는 무너진다여행 가기 전제일 먼저 하는 행동이“여행 할인 카드 검색”이라면한 번쯤은 멈춰볼 필요가 있다. 할인은 눈에 잘 띄지만구조는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내 생활구조를 보지 않고여행비를 위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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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쇼핑·마일리지 카드, 왜 주력이 되면 안 될까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8. 22:07
통신비, 렌탈료, 주유비처럼안 쓰면 안 되는 지출은구조를 먼저 잡아야 하는 고정비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는모든 사람에게 같은 답이 존재하지 않는다. 보험료, 쇼핑, 마일리지 같은 지출은있다고 해서 반드시 설계해야 하는 항목은 아니기 때문이다. 이 카드들이 어려운 이유는 하나다.혜택은 있지만, 기준 없이 쓰면 소비를 늘리기 쉽기 때문이다. 보험료 카드가 애매한 이유보험료는 매달 빠져나가지만카드 혜택 관점에서는 애매하다. 통신비처럼이 항목을 쓰면큰 할인을 주는 카드가 거의 없다. 그래서 보험료 카드는주력 카드가 되기보다는다른 카드의 실적을 보조하거나소액 혜택을 받는 용도로 쓰는 편이 안정적이다. 중요한 기준은 하나다. "보험료 혜택을 받기 위해다른 소비를 늘리지는 않는가" 쇼핑 카드는 왜 위험할까쇼핑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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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탈료·주유비 카드, 만들어도 되는지 판단하는 기준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6. 23:02
통신비 카드까지는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공통된 답이 있다. 하지만 렌탈료 카드와 주유비 카드는 다르다.이 카드들은모든 사람에게 필수 카드가 아니다. 그래서 이 카드들은“어떤 카드가 좋다”보다내 구조에 들어올 수 있는 카드인지를먼저 판단해야 한다. 렌탈료·주유비는 '있다면 설계하는' 고정비다렌탈료와 주유비는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존재하는 지출이 아니다. 그래서 통신비처럼무조건 먼저 설계하는 고정비가 아니라,있다면 설계하고없다면 건너뛰는 고정비다. ▶ 렌탈료 카드 판단 기준 ◀ 할인 구조부터 확인한다대부분의 렌탈카드는렌탈요금이 전액 청구된 뒤전월실적 충족 시청구할인이 적용되는 구조다. 렌탈료보다 할인금액이 큰 경우에도실제 할인은렌탈료 금액까지만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그렇기에 카드가 할인해 준다는 할인 숫자보다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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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가 제휴카드 설계의 출발점이 되는 이유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3. 22:10
제휴카드를 고를 때대부분은 혜택부터 본다.하지만 카드를 여러 장 사용해보니중요한 건 카드의 종류가 아니라순서라는 생각이 들었다.그리고 그 순서의 출발점은언제나 통신비였다. 통신비는 소비가 아니라 고정비다통신비는선택 여부와 관계없이 매달 발생한다.금액 변동도 거의 없고자동으로 빠져나간다.즉,전월실적을 만들기 위해 쓰는 돈이 아니라이미 쓰고 있는 돈이다.이런 지출은제휴카드 구조에 올리기에가장 안정적인 고정비다. 카드 이전에 통신사 구조부터 정리해야 한다통신비는카드로 줄이기 전에통신사 안에서 먼저 정리해야 한다.요금제 할인, 결합 할인, 약정 할인...이 구조만 제대로 활용해도통신비는 한 번 내려간다.나는 사용량을 기준으로무제한 요금제가 합리적이라 판단했고,무제한 요금제 중가장 기본 요금을 선택했다.여기에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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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실적 30만원에 속지 마세요. 제휴카드 손해 구조 정리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1. 23:08
왜 같은 카드인데 결과가 다를까?제휴카드를 쓰면서“나는 분명 혜택을 받고 있는데왜 돈이 안 남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그 이유는카드를 잘못 골라서가 아니라들어오는 순서가 틀렸기 때문이다.전월실적 구간의 착시전월실적 구간은카드사가 만든 기준이지내 예산 기준이 아니다.30만 원에서80만 원으로 실적이 늘어나도혜택은 몇 천 원 차이인 경우가 많다.전월실적은‘더 쓰라는 신호’가 아니라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지 보여주는 선이다.제휴카드는 이렇게 쓰는 게 맞다가장 낮은 전월실적만 채운다고정비 하나만 맡긴다나머지 생활비는 다른 카드로 분산한다이렇게 쓰면소비를 늘리지 않아도혜택만 가져올 수 있다.프로모션은 혜택이 아니라 기한이다제휴카드 프로모션은대부분 24개월 기한이 있다.이 시점을 놓치면같은 실적을 채우면서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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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실적 이후, 나는 카드를 다시 배치했다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0. 23:30
전월실적을 이해한 순간, 카드를 대하는 기준이 달라졌다.이제 전월실적은 맞춰야 할 숫자가 아니라, 이미 쓰고 있는 돈 안에서 충족되는지 확인하는 조건이 되었다.그 기준이 생기자 카드가 왜 피곤했는지도 보이기 시작했다.카드가 늘어날수록 실적을 확인하고, 제외 항목을 다시 들여다보고, 부족할까 봐 소비를 앞당겨 쓰던 순간들.그 불편함의 원인은 카드 자체가 아니라, 생활비 구조를 먼저 보지 않았다는 데 있었다.그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카드를 줄이거나 새로 찾는 게 아니었다.내가 쓰는 돈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적어보는 일이었다.통신비, 보험료, 렌탈료, 생활비.매달 빠져나가는 고정비를 하나씩 적어놓고, 이 고정비들이 어떤 카드의 실적을 채우는지 다시 나눠봤다.이 카드의 실적은 어디서 채워지는지, 이 할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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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실적을 헷갈리면 카드 사용은 계속 어긋난다생활비·소비 기준 2026. 1. 20. 06:18
전월실적과결제예정금액은같아 보이지만전혀 다른 기준이다. 전월실적은1일부터 말일까지사용 완료된 금액을 기준으로 계산되고,결제예정금액은결제일에 따라여러 기간의 사용 금액이섞여 만들어진 숫자다. 이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면결제예정금액을 보고전월실적을 달성했다고오해하기 쉽다. 여기에전월실적 제외 항목까지 겹치면혼란은 더 커진다. 세금, 관리비,일부 렌탈료나 상품권처럼금액이 커 보여도실적에 포함되지 않는 항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이 구조를 모른 채전월실적을 맞추려 하면카드는 절약 도구가 아니라소비 기준으로 작동하게 된다. 전월실적은카드사가 만든 조건이지내 예산의 기준은 아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만으로도카드 사용의 방향은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